안녕

안녕

이글루스를 접고 티스토리로 이사갑니다.
5년 5개월 동안 정들었던 이글루스를 떠나려니 좀 싱숭생숭 하네요.

현재 이미 티스토리에서 블로깅를 시작한 상태입니다. 블로그를 2개씩이나 열어놓고 포스팅을 할 여력이 없는 관계로 이글루스랑은 이만 안녕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글루스 저작권법이 바뀌고 나서부터 옮기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이사를 하게 되었네요. 이글루스를 하면서 잠시나마 덕담을 하며 지냈던 분들의 몸과 마음에  평화가 있기를 빌겠습니다.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혼자 고민에 잠겨 있을 때, 피곤하지만 잠을 이룰 수 없었을 때  이 곳을 참 많이 찾았었는데요. 그동안  보냈던 시간들을 회상하자니 소소한 추억들이  동심원을 그리며 물결치는 것 같네요.  많이 그리울 것 같아요.  댓글도 기대할 수 없는  일기같은 개인적인 글만 주로 써왔지만 블로그라는 곳이 원래 열려있는 공간이다보니 완전히 혼자라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대화도 교류도 거의 없었지만 이 곳 만의 따뜻한 공기같은 게 계속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 스스로도 달라지기 위해, 마음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 적지않은 노력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보니 봄과봄이라는 이름도 여기에서 처음 만들었었네요. 티스토리에도 봄과봄이란 이름으로 살고 있으니 궁금하시다면 놀러오세요.

안녕

by 봄과봄 | 2011/05/10 04:05 | n.o.t.e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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